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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드라마 추천/후기] 19금 로맨스, 오피스에서 뭐하Share? - O’PENing 줄거리/후기 (스포 있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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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드라마 추천/후기] 19금 로맨스, 오피스에서 뭐하Share? - O’PENing 줄거리/후기 (스포 있음)

NayDiary 2022. 6. 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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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물 소개

위다인 (배우 하윤경)

나이 29세

직업 프리랜서 디자이너

퇴사한 지 한 달 된 백수, 아니 프리랜서 디자이너. 평생의 연애 상대라고는 전진석 한 명뿐이었으나, 1년 전 6년 연애를 마치고 혼자가 되었다. 내가 이렇게 한 놈만 만나는 사이, 친구는 벌써 몇 명의 사람들을 만났던가. 나도 이제 자유롭게 살래.

 

 

박현우 (배우 이학주)

나이 33세

직업 브랜딩 에이전시 '체인지업' 브랜드팀 팀장

표정이 별로 없어서 어딘가 차가워 보이는 인상이다. 일에 있어 진심이고 열정 있지만, 고집이 보통 있는 게 아니다. 하고 싶은 건 해야 하는 성격 탓에 수직적인 회사 문화보다는 공유 오피스에서의 생활이 좋다. 내일 일을 왜 벌써 걱정해? 일단은 오늘 하고 싶은 걸 하는 사람이다.

 

전진석 (배우 정재광)

나이 29세

직업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1년 전, 다인과 오랜 연애를 마치고 헤어졌다. 헤어질 땐 다인이 그렇게 소중한 줄 몰랐다. 그러나 헤어지고 보니 다인만 한 사람이 없다. 뒤늦게 다인과의 이별을 후회하는 중이다. 다정하고 섬세한 성격.

 
 
 

채승범 (배우 문유강)

나이 33세

직업 브랜딩 에이전시 '체인지업' 마케터

현우의 동료이자 오랜 친구. 운동을 좋아하고 승부욕이 강하다. 스트레스받는 걸 싫어해서 그때그때 풀어야 직성이 풀리고, 단순한 성격이다. 멀쩡하게 생겨서는 잘 못 선다는(?) 소문이 있다.

 

 

 

박성희 (배우 장지수)

나이 29세

직업 매거진 '체조' 대표

성인의 사랑과 생활에 관해 이야기하는 매거진 '체조'의 대표. 섹스 없는 사랑은 사랑도 아니지. 자고로 오래가는 연애의 비법이라면 첫째도 섹스, 둘째도 섹스 아니겠어? 자유로운 연애와 섹스를 즐긴다.

 

 

📍 들어가기 전

제목이 참 재밌다. ‘오피스에서 뭐하Share?’ 가 처음에 뭔가 했더니, 한국 발음 나는 대로 읽으면 ‘오피스에서 뭐하세요?’의 의미가 있는 것 같고, 굳이 영어 ‘Share’를 써서 강조한 이유가 뭘까 궁금했다. 

 

드라마를 보면 시작 부분부터 바로 답을 바로 알 수 있다. 드라마 배경의 주요 장소가 ‘share office이기 때문이다.

런 이중적인 표현이 좀 참신하고 재밌긴했다.

 

그리고 제목 옆에 ‘O’PENing’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데, 이게 뭔가 하고 찾아봤다.

tvn 사이트에 이렇게 설명되었다.

 

O'PENing이란? : tvN 드라마 프로젝트 [O'PENing]

(자세한 설명은 'O'PENing이란?' 링크를 통해 확인)

 

쉽게 말하면 ‘단막극, ‘숏폼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그래서 ‘오피스에서 뭐하Share?’ 작품도 총 2화로 짧게 구성되었다.

 

참고로 나는 티빙에서 ‘무삭제판'을 봤다.

아마도 본편보다는 야한 장면이 많으려나? 싶었는데 19금 드라마라고 붙여져 있는 것 치고는 ‘응?’ 싶을 정도로 기대만큼 크게 야하진 않았던 것 같다 ㅎㅎㅎ 야한 장면이 몇몇 있긴 있는데 15세 드라마+a 정도의 느낌…?

 

무삭제판이 아닌 본편은 안 봐서 잘 모르겠다.

고로 내 후기는 ‘무삭제판 후기이다.

 

 

📍 스토리 (스포 지점 알려줌)

⚠️저작권 문제로 인해 이미지는 첨부할 수 없는 점 양해 바랍니다.

 

1화

위다인 (여자주인공)

여자 주인공인 위다인(하윤경) : 6년 만난 남친과 헤어지고, 직장에서도 잘림.

 

구직난 속에 겨우겨우 한 회사에 프리랜서로 출근하게 됐고

출근 바로 전날, 친구 박성희(장지수)가 '맥주 시음' 모임에 데리고 나갔다.

박성희 (여자주인공 친구)

박성희는 남자와 섹스가 뇌속에 아주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친구ㅎㅎ

맥주 시음 모임은 당연히 남자를 찾기 위해 나간 것.

 

그래서 맥주 마시고 잔뜩 취한 사람들 사이에서

한 남자와 눈맞고 홀연히 사라짐ㅎㅎㅎㅎ

채승범 (남자주인공 친구)

그 남자는, 남자 주인공 친구 채승범이다.

사실 박성희가 일하던 공유 오피스에서 같이 근무하고 있던

원래 알고 지내던 남자였다.

 

애초에 회사 다니면서 눈독을 들이고 있던 사람이었는데,

맥주 시음 모임도 남주 친구인 채승범이 먼저 박성희에게 제안했었던 것이다.

 

너무너무 멋진 남자라 박성희도 잘되고 싶지만

사실 공유 오피스에선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다.

 

채승범이 고자 비스무리한 문제를 겪고 있다는 소문.....

섹스가 너무너무 중요한 박성희는 이 남자와 엮일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채승범의 키스를 밀어내고 후다닥 도망갔다.

 

한편,

친구가 사라지고...

오늘 처음 본 사람들 사이에서 급민망해진 위다인은

옆에 앉은 남자와 대화하다가 눈맞고 원나잇!! 

그게 남자주인공인 박현우!! (유후~!)

박현우 (남자 주인공)

 

 

다음 날,

위다인은 자신과 같이 일하기로 한 회사가 있는 공유 오피스로 출근한다.

 

먼저 공유 오피스에서 일하고 있던 친구 박성희가 위다인을 맞이해준다.

박성희가 공유 오피스 이곳저곳을 설명해준다.

 

박성희의 시선에서 공유 오피스란 어떤 곳이다?

‘거대한 연애 양식어장’이다.

 

20~40의 청춘들이 한 곳에 모여 사방에서 스파크가 튀어대고,

빈 회의실에서는 각종 스킨십이 난무하는 곳.

박성희는 빈 회의실에서 섹스해보는 게 꿈이다.

 

여기는 동물의 왕국이다,

정도의 아주 혼란스러운 친구의 설명을 들은 위다인은

자신과 일하게 될 사람들을 만나고 아주 깜짝 놀라게 된다.

 

자신과 일하게 될 팀장 = 어제 하룻밤을 함께한 남자 ‘박현우’

같은 팀에서 일하게 될 프리랜서 팀원 = 6년 만난 전 남자 친구 ‘전진석’

 

이렇게 두 남자와 두 달 동안 꼼짝없이 같은 공간에서 같은 프로젝트를 맡아 일하게 돼버린 것이다.

 

위다인은 과연 이 연인들 중 어떤 남자에게 더 끌릴까?

그리고 박성희는 성기능 문제가 있지만 너무나 끌리는 남자와 어떻게 될까?

 

 

❗️여기서부터 스포 주의❗️ (스포를 볼 사람은 '더보기'를 눌러 펼쳐보세요)

더보기

위다인은 일을 하면서 박현우와 점점 가까워지게 된다.

 

박현우도 위다인에게 마음을 표현하게 되고,

둘이 점점 가까워지는 듯했다.

 

그런데 전 남자 친구인 전진석이 아직 마음이 있다며,

잘해보고 싶다고 위다인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2화

알고 보니,

전남친인 전직석이 이번 프로젝트에 자신의 전 여자 친구인 위다인이 참여한다는 것을 알고

일부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었던 것이다.

둘의 만남은 우연이 겹친 전진석의 의도적인 기회였다.

 

설레게 하고 자꾸 스며드는 남자 박현우,

자신을 너무 잘 알아서 자꾸 훅 들어와

위다인 맞춤으로 세심하게 챙겨주는 전 남자 친구 전진석.

 

둘 사이에서 위다인은 혼란스럽다.

 

어찌어찌하다 업무로 인해 박현우와 위다인은 크리스마스이브에 연말까지 같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연말, 12월 31일.

박현우와 위다인이 업무로 인해 같이 외근을 나갔다가 둘이 좋은 시간을 보내고,

박현우는 위다인에게 고백을 한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사무실에 잠깐 들렀는데,

갑자기 위다인이 어떤 연락을 받고는 급히 자리를 비운다.

 

위다인이 간 곳은 사무실 옥상,

전 남자 친구인 전진석이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의 생일인 1월 1일을 제일 먼저 챙겨주고 싶다면서 선물을 건네준다.

 

위다인은 순간 울분이 터졌다.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데, 잊으려고 얼마나 애썼는데, 그 오랜 세월 추억을 지우느라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지금까지 힘겹게 힘겹게 시간을 보내며 이제 겨우 거의 다 지워가고 있는데, 이렇게 자신에게 다시 다가오는 전 남자 친구가 너무 미웠다.

 

위다인이 울분을 토하자,

전진석이 자신에게 흔들리고 있다고 생각했는지 위다인에게 입을 맞췄다.

위다인은 화들짝 놀라며 전진석을 밀쳐냈다.

 

그리곤 뒤를 돌았는데…

뒤에는 박현우가 서있다.

둘이 입 맞춘 모습을 본 것이다.

 

박현우가 자리를 떠나자 위다인이 박현우를 쫓아갔다.

 

짐을 싸고 급하게 가버리려 하는 박현우를 위다인이 붙잡았지만,

박현우는 이미 위다인과 전진석의 관계를 결론 지은 듯했다.

 

그렇게 박현우와 위다인의 관계는 끝이 났다.

 

회사와의 계약도 만료되며,

박현우와는 둘의 관계를 마무리 짓는 마지막 인사를 한다.

 

위다인은 전진석을 만나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너와 만나는 동안 정말 행복했었다고, 좋은 추억이 아주 많다고.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서로 다른 의견과 가치관이 자주 부딪히기 시작했고,

서운한 마음을 표현하기보다는 사랑하는 만큼 너에게 맞췄다고.

 

그렇게 누르고 누르다 보니… 어느 순간 멈추게 되었다고 말이다.

사랑하는 만큼 웅덩이가 깊어져, 자신은 그곳에서 나와야 했다고 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웅덩이에서 나왔고, 그때의 그 사랑은 지나갔다고…

박현우 팀장과 잤다는 말까지 꺼내며 위다인은 전직석의 마음을 거절했다.

그렇게 둘의 관계도 끝을 맺는다.

 

몇 개월 후,

 

위다인은 프리랜서 자격으로 정식으로 공유 오피스에 입주하게되고,

유 오피스에서 박현우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하게 된다.

 

박현우는 위다인을 보자마자 크게 요동친다.

자신이 위다인을 보지 못했던 그 기간동안 사실은 위다인을 많이 그리워하고 있었던 것이다.

 

위다인은 박현우에게 자신이 4층 공유오피스에 정식으로 입주하게 됐다며 소개하고,

둘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진한 재회를 한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둘이 급하게 몸을 떼며 옷과 물건을 급하게 추스르는 모습을 팀원들이 보는 걸 끝으로 드라마는 끝이 난다.


 

한편 자신과의 입맞춤 후 도망간 장지수를 본 채승범은 큰 혼란을 느끼지만,

장지수에게 끝없이 대시해 결국 둘은 이어진다.

 

진짜 밴드 보면서 맥주 마시면서 꼬시는 건 나도 넘어갈 뻔^^

채승범이 너무 멋있다…….

 

장지수와 채승범은 연애는 하지만 장지수가 필사적으로 섹스를 피한다.

왜냐?

채승범이 제 기능을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채승범은 자신과의 잠자리를 계속 피하는 장지수를 이해해주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너무 매력적인 장지수 앞에서 어떻게 참을 수 있겠나….

 

채승범은 참다 참다 장지수에게 잠자리를 피하는 이유를 묻는데,

세상에 장지수는 보고 말았다.

 

잔뜩 서 있는 채승범의 그곳을.

 

둘의 오해가 풀리며 장지수와 채승범은 고삐가 풀리고,

그동안 못했던 섹스까지 몰아몰아몰아 열심히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장지수의 버킷리스트인 회의실에서 섹스하기도 마침내 소원 성취한다.

 

그렇게 둘 다 해피엔딩으로 끝이 난다.

 

📍 후기, 느낀 점

처음에 이 드라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이학주' 배우님 때문이었다.

은근한 매력으로 요즘 눈여겨보고 있던 배우였는데,

남자 주인공을 맡은 드라마가 딱! 나온 거다.

 

그리고 여자 주인공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드라마에서 눈도장을 찍었던 하윤경 배우님이 주인공을 맡아서 흥미가 더해졌다.

 

덤으로 오랜만에 19금 로맨스^-^

 

그런데 결론적으로 오히려 주인공인 위다인(하윤경)&박현우(이학주) 커플보다

주인공 친구였던 채승범(문유강)&박성희(장지수) 커플이 더 핫하고 시선이 갔던…ㅎㅎ

 

특히 문유강 배우님 매력이 너무 넘쳐서 이번 드라마를 통해 팬이 됐다.

 

장지수 배우님은 처음 보는 분이었는데,

여자가 봐도 매력적으로 보여서 어떻게 보면 주인공 커플보다

조금은 더 비주얼 커플이 아니었나 싶다.

(사실 드라마 광고는 이학주, 하윤경 배우님 위주로 했는데, 막상 보니 친구 커플도 거의 주인공급이긴 했다.)

 

다인&현우 커플보다 승범&성희 커플이 더 두근두근, 몽글몽글, 핫 했던….ㅎㅎ

보는 맛이 아주 쏠쏠했다.

솔직히 승범&성희 커플 때문에 끝까지 본 게 큰 것 같다.

 

📍 평점 ⭐️⭐️⭐️⭐️⭐️

19금 드라마 치고는 생각보다 야하지 않았고,

어떻게 보면 조금은 뻔한 이야기여서 별을 하나 뺄까 했지만,

 

킬링 타임 용으로 아주 재밌게 봤고(더불어 새로 시작하는 연애의 몽글몽글한 감정까지), 

2화까지 밖에 없는 아주 짧은 드라마임에도 스토리의 흐름이 어색함 없이 매끄럽게 기승전결을 다 담았던 것 같다.

 

물론 결론 부분이 좀 급하게 흘러가는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뭐, 2회라는 한도 내에서는 최선이었다고 본다.

 

다 보고 난 후에는 아쉬운 점이 없었고,

‘잘~ 봤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내 평은 별 다섯 개다.

 

드라마에 나왔던 모든 배우들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매력 발산을 한 것 같아 앞으로 기대가 된다.

특히  문유강&장지수 커플~ 앞으로 여러 매체에서 자주 보이지 않을까 예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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